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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그리고 한 청년의 꿈: 영화 ‘동주’ 해석(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by 럭희7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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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2016)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포스터
동주 (2016)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포스터

 

"동주 (2016)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는 한국의 저명한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바이오픽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강하늘, 박정민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윤동주의 일생을 그림으로써, 그의 헌신적인 시적 열정과 꿈, 그리고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겪었던 고뇌와 싸움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윤동주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유를 찾기 위해 시를 쓰는 한편, 점점 치닫는 일본의 압제에 맞서 일상적인 삶을 이어가려고 노력합니다.

 

영화는 그의 사촌 송몽규와의 관계를 통해 윤동주의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의 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섬세하게 이야기합니다.. 또한, 그가 겪었던 시대적 고뇌와 어려움을 공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강하늘은 윤동주 역을 맡아 그의 심미적 감수성과 고뇌를 묘사하는 데 있어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정민은 송몽규 역을 맡아 윤동주의 인생을 함께한 친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동주"는 특히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과 윤동주의 삶을 그려내는데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준익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이 시대의 고통스러움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는 힘을 강조하며, 그 시절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한 청년의 꿈: 영화 동주해석

인간의 정체성 탐색과 자유의 욕구

 

"동주"는 윤동주의 삶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자유의 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윤동주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억압된 존재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찾아내고, 더 나아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이 영화 속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영화 속 윤동주의 행동과 시는 그의 개인적인 자유 탐구와 국가해방의 욕구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의 시는 표현의 방식일 뿐만 아니라, 억압받는 존재로서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이는 역사학자 Benedict Anderson"상상의 공동체"라는 개념과 맞닿아 있습니다. Anderson은 국가라는 개념이 공동체의 상상력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했는데, 윤동주의 시는 그의 상상력을 통해 공동체의 고통과 희망을 읽어내고, 이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정체성과 자유를 외칩니다.

창조적 저항과 예술의 역할

 

영화는 또한 윤동주의 삶을 통해 억압적인 정치적 상황 속에서의 창조적 저항과 예술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윤동주의 시는 그가 겪었던 불행과 억압을 대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동시에,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려는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이는 문화학자 Antonio Gramsci"문화적 헤게모니" 이론과 연결됩니다. Gramsci는 문화와 예술이 권력을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윤동주의 시는 그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대항하는 동시에, 조선인들의 정체성과 저항의 감정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수단으로 작용했습니다.

 

소수자의 목소리와 저항

 

"동주"는 윤동주의 시를 통해 소수자의 목소리와 저항에 대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윤동주의 시는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그의 삶의 일부분을 보여줍니다. 그의 시는 그 자신이 겪은 억압과 고뇌를 다루면서, 동시에 더 큰 국가적 차원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이는 포스트콜로니얼 이론을 주도한 인문학자 Edward Said"다른 이의 이야기"라는 개념과 연결됩니다. Said는 소수자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억압과 대립에 맞서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동주"는 윤동주의 시를 통해 그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이를 뛰어넘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소수자의 목소리와 저항을 보여줍니다.

억압과 싸움 속에서의 인간의 존엄성

 

"동주"는 윤동주의 삶을 통해 억압과 싸움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조명합니다. 윤동주는 억압적인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의 시는 그 자신의 내면적 감정과 고뇌를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권학자 Hannah Arendt"존엄성의 조건" 이론과 연결됩니다. Arendt는 사회적 압박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자신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공동체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특히 중요하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동주"는 윤동주의 삶을 통해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합니다.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영화 속 대사로 보는 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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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택한 길을 간다." - 윤동주

 

이 대사는 윤동주가 그의 사촌 송몽규에게 자신의 시적 열정과 투쟁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옵니다. 여기서 윤동주는 자신의 선택이 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시를 쓰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그것이 그를 위해 선택한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심리학에서 'Self-determination theory' 또는 '자기결정 이론'에 관련됩니다. 이 이론은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고,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선택하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윤동주는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독립적인 선택과 자기 결정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란 무엇인가?" - 송몽규

 

송몽규는 이 질문을 통해 윤동주에게 시의 정의와 의미를 생각하도록 독려합니다. 이 질문은 영화의 중요한 순간인데, 윤동주의 시적 방향성과 그의 삶의 주요 가치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대사는 인문학에서 '탐구의 방법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문학, 철학, 예술 등의 인문학 분야에서는 사물이나 현상을 단순히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이나 의미를 이해하려는 탐구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송몽규의 이 질문은 그가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기 위한 철학적 탐구의 시작점이며, 이를 통해 윤동주 또한 자신의 시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나는 이 세상의 비참함에 부끄럽다." - 윤동주

 

이 대사는 윤동주가 일본의 압박적인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 생활하며 그의 시에 담긴 진실한 감정을 표현할 때입니다. 이 대사는 그의 시 "비오는 날"에서 가져온 것이며, 그의 시는 그의 내부 투쟁과 억압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구였습니다.

 

이 대사는 ‘Empathy’ 또는 '공감'에 대한 심리학적 개념을 생각하게 합니다. 윤동주는 자신의 개인적 고통을 시를 통해 표현하면서 동시에 그의 시는 억압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일깨웁니다. 그의 시는 개인적인 고통과 감정을 넘어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고통과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사회적 공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동주 | 넷플릭스

펜을 든 동주와 총을 든 몽규. 비극의 시대를 살아가는 둘의 방식은 달랐지만 같았다. 동주는 시를 통해 아파했고, 몽규는 행동으로 저항했다. 일제강점기,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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