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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해석(I'm Thinking of Ending Things)

by 럭희7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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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끝낼까 해 (I'm Thinking of Ending Things)"는 찰리 카우프만 감독의 2020년 심리 스릴러입니다. 이 영화는 어느 날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 소녀(제시 버클리 분)가 남자친구인 제이크(제시 플레몬스 분)와 함께 그의 부모를 처음 만나러 고향으로 떠나게 됩니다.

 

기억과 현실, 시간과 공간이 뒤섞인 이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결정과 삶,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심리학적인 긴장감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우울, 그리고 삶에 대한 두려움을 다루며, 이러한 내적 갈등이 어떻게 현실을 왜곡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감독의 이전 작품들처럼 관객에게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 개인적인 해석을 하도록 연출합니다.

 

끝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 해석

정체성과 자아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관객에게 심리적인 충격을 선사합니다. 제이크의 여자친구는 이름이 계속 바뀌며 다른 인물로 등장하며, 이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결여된 존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녀의 변화하는 정체성은 우리 모두가 어떻게 상황과 관계에 따라 자신의 자아를 재구성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제이크의 여자친구의 변화하는 정체성은 그녀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어떻게 경험하고 이해하는지를 보여주는 도구가 됩니다. 이는 정체성이 어떻게 우리의 인식을 형성하고 외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고독과 인간관계

 

영화는 고독과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제이크와 그의 여자친구 모두 서로에게서 알아차리지 못하는 감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본질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의 심리적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그들과의 깊은 연결을 놓치게 됩니다.

 

또한, 영화는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이크와 그의 여자친구의 관계는 우리가 얼마나 기대와 두려움을 타인에게 부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관계를 방해하며, 실제로는 그들이 아닌 우리 자신의 반영을 찾고 있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인식과 현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현실을 구성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영화 내에서 제이크와 그의 여자친구의 경험은 종종 희미하고 꿈같으며, 이는 현실이 절대적이거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과 해석에 의해 형성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또한, 영화는 우리의 기억이 현재의 인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제이크와 그의 여자친구는 그들의 과거 경험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는 우리의 기억이 어떻게 현재의 인식과 이해를 모양 지우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대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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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내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그 세계는 또 다른 세계에 의해 해석되고 이해되지." - 제이크

 

제이크의 이 대사는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중요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각각의 인식과 경험은 우리만의 내적 세계를 형성하고, 이 세계는 외부에서 해석되고 이해됩니다. 영화 내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혼란스러운 시간적 및 공간적 변화가 자신들만의 내적 세계가 다른 이들에게 해석되고 이해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특별하지 않아. 사실 그들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것이죠." - 여자친구

 

이 대사는 여자친구가 제이크의 부모를 처음 만난 후에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삶이 어떻게 특별한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욕망은 종종 우리가 자신의 삶에 대해 불안하게 만들고, 현실을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제이크와 그의 여자친구가 자신들의 현실을 왜곡시키며 겪는 고민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끝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그냥 뒤섞이게 돼." - 여자친구

 

이 대사는 영화의 끝 부분에서 여자친구가 말합니다. 이것은 시간의 흐름, ,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고찰을 제공합니다. 여자친구의 이 대사는 끝이란 결국 모든 이야기의 일부이며, 그것 없이는 우리의 삶과 경험들이 뒤섞이게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또한 우리의 삶에서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의 경험들이 어떻게 서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타포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경험이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러한 경험들이 없이는 이야기 자체가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그만끝낼까해 예고편

 

 

이제 그만 끝낼까 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우리는 언제 만난 걸까. 언제까지 만나게 될까. 새로 사귄 남자 친구와 여행을 떠나는 여자. 그의 부모님이 사는 외딴 농장에 가는 길.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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