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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원작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의 심리학적 분석 (Perfect Strangers)

by 럭희7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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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트레인저, Perfect Strangers
퍼펙트 스트레인저, Perfect Strangers 포스터

 
"퍼펙트 스트레인저, Perfect Strangers"의 원작은 2016년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국가의 리메이크 버전을 찾고 있다면, 설명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중심적인 테마는 "비밀"과 "진실"입니다. 이는 일곱 명의 오랜 친구들이 모여 디너파티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되며, 그들은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두고 모든 전화와 메시지를 공유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코미디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들의 이런 결정은 각자의 개인적인 비밀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상황을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인간 관계, 사랑, 우정, 신뢰 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동시에 우리 자신에 대해 묻게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 자신과 타인을 진심으로 알고 있는 것일까?
 
영화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로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본성과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Perfect Strangers"는 그 흥미진진하고 독특한 개념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한국 버전 (2020): "완벽한 타인"이라는 제목으로, 이 한국 버전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독특하게 원작을 재해석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스페인 버전 (2017): "Perfectos Desconocidos"라는 제목으로, 이 스페인 버전은 원작의 이야기를 바르셀로나로 옮겼습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후 여러 국가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리스 버전 (2016): "Τέλειοι ξένοι", 터키버전 (2016): "Cebimdeki Yabancı", 프랑스 버전 (2018): "Le Jeu", 멕시코 버전 (2018): "Perfectos Desconocidos"등이 있습니다.

퍼펙트 스트레인저'로 본 사회의 가면: 우리는 누구인가?

디지털 시대의 투명성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Perfect Strangers"는 디지털 시대의 투명성과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진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모든 전화와 메시지를 공유하기로 한 친구들의 결정은 처음에는 단지 무해한 게임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곧 그들의 비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디지털 투명성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놓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러한 주제는 철학자인 지크즈크(Zygmunt Bauman) 의 '유동 현대성' 이론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개인정보 공유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관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영화에서 보듯, 프라이버시는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깨지기 쉬운 무언가입니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솔직하고 투명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사회적 가면과 진정성

 
영화 "Perfect Strangers"는 사회적 가면과 개인의 진정성 사이의 긴장 관계에 대해 다룹니다. 비밀을 공유하는 이 디너파티는 각자가 품고 있는 '사회적 가면'이 벗겨지는 장소로 변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주제는 인간의 행동과 성격에 대한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의 관점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로저스는 '진정성'이 인간의 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이 일치할 때 가장 '진정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인물들이 어떻게 진정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동시에 사회적 가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신뢰와 배신

 
"Perfect Strangers"는 신뢰와 배신에 대한 질문도 던집니다. 친구들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그들 사이의 신뢰는 점점 흔들리게 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신뢰는 얼마나 쉽게 파괴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 주제는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의 신뢰 대 불신 이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릭슨은 신뢰가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인물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노출시키면서 그들 사이의 신뢰를 시험하게 됩니다. 이는 신뢰와 배신이 어떻게 우리의 관계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비밀의 역설: '퍼펙트 스트레인저'의 심리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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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너 파티가 재미있는 이유는, 모든 것을 공유한다는 거야." - 페페(Pepe)

 
이 대사는 영화 초기부, 친구들이 모두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모든 전화와 메시지를 공유하기로 결정한 직후에 페페가 말합니다. 이 대사는 각자의 비밀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친구들이 자신들의 관계를 새롭게 평가하게 되는 전환점을 표현합니다.
 
이 장면은 소셜 페너트레이션 이론(Social Penetration Theory)에 기반한 심리적 분석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이론은 개인 간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더 많은 자기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각자의 비밀이 강제로 드러나면서 이 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관계는 갈등과 충돌로 이어지며, 이는 소셜 페너트레이션 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야." - 칼로(Carlo)

 
칼로의 이 대사는 그의 아내가 그에게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나옵니다. 이 문장은 각자가 자신을 어떻게 볼까에 대한 기존의 가정에 반문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표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대사는 그러한 표현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숨기려고 하는 것들이 그들 자신을 더 잘 반영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 대사를 통해 우리는 존드리아드의 '자아의 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아를 4개의 층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공개적 자아', '자기에게도 은폐된 자아', '의식되지 않은 자아', '진짜 자아'. 칼로의 이 대사는 '자기에게도 은폐된 자아'와 '진짜 자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비밀을 가지는 걸까? 왜 우리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 걸까?" - 베아(Bea)

 
이 대사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베아가 나머지 친구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대사는 영화 전체를 통해 탐구되는 주요 주제인 '진실과 거짓'을 직접적으로 다룹니다. 그녀는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실체를 숨기고, 왜 우리는 자신의 비밀을 유지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며, 이는 영화의 핵심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 대사는 프로이트의 '방어기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힘들거나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다루기 위해 이러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방어기제 중 하나는 '부인'인데, 이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부정적인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숨기려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방어기제는 사람들이 비밀을 유지하려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퍼펙트 스트레인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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