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버나움 (Capernaum)" 리뷰: 당신이 놓친 것들

영화 " 가버나움 Capernaum" 포스터

 
"가버나움 Capernaum"은 2018년 레바논의 드라마 영화로, 나딘 라바키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영화는 레바논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12살 소년 지브라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지브라일은 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한 후, 부모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삶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태어난 이유와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운명적으로 법정에 서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생존과 인간의 용기를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로,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가버나움 보러가기 - https://www.netflix.com/kr/title/81002571?source=35 

가버나움 | 넷플릭스

영화 '가버나움 Capernaum'리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사회적 불평등과 인간의 존엄성

 

"가버나움 Capernaum"은 레바논 빈민가의 어린 소년 지브라일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브라일은 빈곤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학대를 받는 등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조차 무시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현대 사회의 불평등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은 그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인간에 대한 이러한 시각은 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의 가치와 의미 찾기

 

영화는 지브라일이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간의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제기합니다. 지브라일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용기와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우리의 삶에서 가치와 의미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이와 관련해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인생의 의미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 대표적인 사색가입니다. 그는 불가항력적인 삶의 고난 속에서도 인간의 존재 가치를 찾아내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가버나움 Capernaum"에서 지브라일의 삶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지브라일은 가난과 억압, 학대에도 불구하고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려는 끈질긴 정신력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인간의 존재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연대와 사회적 책임

 

지브라일은 빈민가의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연대와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연대와 책임의 중요성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지원을 주고받으며 삶의 질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철학자인 존 로크는 사회 계약 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개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더 부합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의 개념은 "가버나움 Capernaum"에서 지브라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연대와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존 로크(John Locke)의 사회 계약 이론

 

영화 가버나움 Capernaum의 명대사: 당신이 놓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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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날 원치 않는 세상에 왜 날 낳았어요? - 지브라일 (Zain)

 
영화에서 이 대사는 지브라일이 법정에서 자신의 부모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지브라일은 가난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온 탓에 부모에게 항소하며 이런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묻습니다. 이 장면은 지브라일이 자신의 삶과 현재 상황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표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게 합니다. 또,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최소한의 보호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간의 기대에 대해 상기시켜줍니다.
 
이 대사는 지브라일이 자신의 부모에게 대한 '분노'와 '기대의 상실'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부모에 대한 '애착 이론'에 기반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애착 이론은 자식들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전감과 보호를 느끼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브라일의 경우, 부모로부터 이러한 기본적인 애착을 경험하지 못한 결과로 인해 분노와 기대의 상실을 겪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던 거죠? 우린 그저 살고 싶었을 뿐인데. - 라힐 (Rahil)

 
불법 이민자 라힐이 영화에서 이 대사를 통해 빈곤과 차별에 맞서 싸우며 살아가는 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표현합니다. 이 대사는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평등한 현실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라힐의 이 대사는 그저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와 권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보여줍니다. 불법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통해 관객들이 그녀의 입장에 공감하며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하도록 합니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이 대사는 '존재의 욕망'이라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보여줍니다. 아브라함 매슬로우의 '인간의 욕구 계층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생존, 안전, 사랑과 소속감, 존중, 그리고 자기실현 등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라힐의 대사는 그녀가 기본적인 생존과 안전에 대한 욕구를 간절히 원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욕구를 이해하는 키, 아브라함 매슬로우의 '인간의 욕구 계층 이론' (tistory.com)
 

내 인생은 이렇게 되어야 했나요? 그럼에도 나는 포기할 수 없어요. - 지브라일 (Zain)

 
지브라일이 빈민가에서 도망치고, 라힐과 아들 요나스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와 동시에 희망을 표현하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를 통해 영화는 인간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가려는 의지와 용기를 강조합니다. 지브라일의 이 말은 관객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응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끈질긴 의지를 보여주며, 이러한 의지가 결국 그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게 됩니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 대사는 '희망의 철학'과 연관됩니다. 희망의 철학은 인간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알베르 카뮈와 같은 철학자들의 생각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영화 "가버나움 Capernaum"에서 지브라일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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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눈 이 글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제공하였기를 바랍니다. 혹시 아직 "가버나움 Capernaum"을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 시간을 내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글에서도 흥미진진한 영화와 인상적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 블로그의 힘이 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