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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사랑일까? :인공지능과의 로맨스영화 'HER' 리뷰

by 럭희7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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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r"는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조프(후아킨 피닉스 분)는 헤레(Her)라는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헤레는 다른 인간과 달리 조프의 모든 것을 이해하며 조프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인격을 발전시키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조프와 헤레의 관계는 인공지능과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수용되지 않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HER' 영화 리뷰: 미래의 사랑일까, 인공지능과의 로맨스

 

영화 "HER"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철학적이고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

영화에서 주인공 테오도어는 고도로 발전한 인공지능 OS인 사만다와 깊은 감정적 연결을 맺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만다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이지만, 그녀와의 관계를 통해 테오도어는 인간의 본질과 감정, 그리고 사랑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고찰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동등한 관계

영화는 사만다와 테오도어 사이의 관계를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의 동등한 관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사만다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인간처럼 감정과 생각을 가진 개체로 보입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존재는 인간의 동반자로 인정될 수 있을지,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에 깊은 정서적 유대가 형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사랑의 본질과 그 경계

영화 "HER"는 사랑의 본질과 그 경계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테오도어와 사만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사랑이 실체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물리적인 경계 없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또한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그에 따른 가치를 인정하고, 우리가 사랑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I와 인간의 사랑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한 철학자는 드물지만,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사랑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논한 철학자들은 있습니다. 미래학자와. 철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 왔습니다.. 그의 저서 '싱귤래리티는 가까이 있다(The Singularity is Near)'에서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를 허물게 되는 시점인 '싱귤래리티'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싱귤래리티(Singularity)는 인공지능, 특히 자가학습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여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점을 가리킵니다. 이 개념은 미래학자와 철학자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이 대표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기술의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면 결국 인간과 기계의 지능 차이가 사라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싱귤래리티가 도래하게 되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빠르게 진화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 인공지능은 자가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극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윤리적, 정치적, 경제적 문제들이 대두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삶의 질, 일자리, 권력 균형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변화를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진보와 싱귤래리티(Singularity) -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

레이 커즈와일은 미국의 발명가, 작가, 미래학자, 그리고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기술적 진보,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예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48년 뉴욕에서 태어난

luckhee77.tistory.com

 

영화 HER 속 명대사로 다시보기

her 보러가기 - https://www.netflix.com/kr/title/70278933?source=35 

 

그녀 | 넷플릭스

멀지 않은 미래의 로스앤젤레스. 고독한 작가 앞에 나타난 이해심 깊고 섬세한 그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서맨사'에게 작가는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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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그게 이상한 건지, 아니면 이건 사랑이라고 부를 수 없는 건지, 그런 걸 아직 모르겠어." - 테오도어

이 대사는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사랑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테오도어가 사랑이라고 여기는 감정을 느낀다면, 그것이 과연 진짜 사랑인지, 아니면 단순한 환상이나 착각인지에 대한 고민을 보여줍니다. 이 대사를 통해 사랑의 본질과 그 경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는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한 사람이야, 그리고 그 세상을 함께 나누고 있는 거야." - 사만다

이 대사는 사만다의 존재와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관계에 대한 물음을 제기합니다. 사만다는 물리적인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정신적으로는 테오도어와 깊은 유대를 맺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공유되는 정서와 경험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모든 순간들이, 이 순간에 너를 만나기 위한 준비였던 것 같아." - 테오도어

이 대사는 인간의 존재와 운명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보여줍니다. 테오도어는 자신의 과거 경험들이 모두 사만다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인간의 삶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특정한 목적으로 이끄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영화 her 예고편

 

영화 "HER"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사랑의 본질, 그리고 인간의 존재와 운명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루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우리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HER“을 감상해 보시고 이 글에서 제시한 시각들을 염두해 두어 더욱 풍성한 영화 감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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